책 제목 <프로페셔널 스튜던트(Professional Student)>는 전문가(Professional)와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입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학위나 자격증 따위의 죽은 공부가 아닌 성장을 위한 자발적 학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자신만의 목적성을 갖고 평생 즐기면서 공부하고, 이를 실천하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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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실력자는 언오리지널이 아니라 오리지널이어야 한다. 자기만의 독자적 콘텐츠, 대체 불가한 것이 있어야지 그게 없다면 실력자가 아니다. 자신의 고유한 콘텐츠를 가진 오리지널만 살아남는다.
(2) 노년까지 꾸준히 배우고 일할 각오로 인생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노년은 선물이 아니라 고독과 빈곤 속의 저주가 될 수 있다.
(3)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 지금도 전문가가 유리하지만 앞으로 더욱더 그렇게 될 것이다. 다만, 전문가가 박사 학위가 있고, 경력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학위와 나이, 경력이 좌우하는 전문성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전문성이 더 강력하다.
(4) 새로운 전문지식을 계속 배우는 능력과 함께, 위기대응력, 순발력, 생존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태도이다.
(5)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대학에서 폴리매스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폴리매스는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식이 많은 사람을 뜻한다. 한 가지만 깊이 있게 파고드는 특정 분야 전문가와 달리, 리더가 되거나 창업을 할때는 폴리매스형 인재가 유리하다.
(6) 학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짜 공부에 집중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시대다. 미래는 더 그럴 것이다.
(7) 어차피 모든 분야는 융합으로 간다. 무엇을 먼저 시작했든 간에 결국 다른걸 배워서 융합시켜야 한다. 그러니 첫 번째 전공 선택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라.
(8) 배운 것만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이제 모르는 것도 필요하다면 실시간으로 배워가며 실행하는 시대다. 이게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핵심이다.
(9) 스스로 스타트업을 하거나 1인 기업이 되거나, 결국 자기 능력으로 독자적 생존 기반을 갖춰야 한다. 사실 유능한 프리랜서는 정규직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조직에 기대서만 살아가던 개인들의 시대에서, 지금은 개인 스스로의 가치를 가지고 조직에서 독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다.
(10) 자신을 고용한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기대하는 능력을 최대한 구현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해야 한다.
(11) 10x 매니지먼트의 설립자들은 인재의 5가지 특징을 1. 새로운 것을 배우길 좋아하는 평생학습자 2.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기고 3.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4. 자기 업무 성과에 피드백을 받고 5. 피드백에 대한 자기방어나 남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을 받아들이는 특징들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고 자신을 계속 진화시키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이다.
(12) 탁월한 인재일수록 기술과 비즈니스 둘 다 이해도가 높다. 두 가지를 서로 다른 역할로 본 과거와 달리 지금은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갖춘 인재가 현재의 인재상이다.
(13) 하버드대학교에서 졸업생 중 사회적 리더로 활동하는 인사들에게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을 물어보는 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가장 많은 답이 "글 쓰는 능력"이었다. 자신의 주장을 담은 글이듯, 전문성을 담은 논문이나 책이든 글쓰기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무기다.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전문화된 콘텐츠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익히고 습관을 들여놓는게 중요하다. 문학적 글쓰기나 문장을 다듬는 식의 수준이 아니라 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자신의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14) "자기 분야를 가르쳐야 하는 사람만큼 많이 배우는 사람은 없다." 피터 드러커가 한 말이다.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필자는 직업적으로 연구자이다 강연자이다. 연구를 해서 책을 쓰고 이를 토대로 강연을 하는데 같은 주제의 강연을 계속 하다 보면 처음 한 강연보다 내용이 점점 좋아진다. 강연을 하며 피드백도 받고 토론도 하며 다양한 문제의식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강연자로 일하면서 연구자로서 일한 결과물에서 놓쳤거나 생각지 못한 이슈들을 찾아내기도 하고, 이를 풀기 위해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구자로서의 일도 발전한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사고와 전문성의 폭도 더 넓힌다. 연구자와 강연자는 서로 다른 직업을 동시에 하면서 선순환이 되는 셈이다.
(15)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일 듯한 일론 머스크는 하루에 책을 2권씩 읽는다고 한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 혁신자이자 미래를 앞당긴 사람들 중 유독 책벌레가 많다. 공부만 하는 범생이가 아니다. 이들의 공부는 입시 공부도 아니고 자격증 공부도 아니다. 세상의 변화, 사회와 산업, 사람, 기술에 대한 공부다.
(16) 자기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스스로 찾아야 어떤 변화와 위기가 오더라도 대응하며 이겨낼 수 있다. 남이 알려준 길을 따라가기만 하는 사람으로선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기 확신이 없으면 막연한 미래를 향해 꾸준히 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17) 코딩 교육은 기술이 아닌 논리적 사고이자 언어 교육이다. 컴퓨터에 기반한 논리적 사고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게 코딩이다. 코딩을 해서 프로그래머가 되는 직업적 학습이 아니더라도 코딩을 통해 어떤 직업이든 가치와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컴퓨팅 기술은 점점 진화하는데, 그걸 충분히 활용하고 누려야 한다.
(18) 생존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맹목적으로 믿으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춰 놓는다는 의미다.
(19) 결단이 중요하다. 실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데도 도전하지 않고 버티기만 하다가는 있던 실력의 가치도 하락한다. 우리가 말하는 생존력은 죽지 않고 근근히 버티는 생존이 아니라 제대로 가치를 발현하며 나아가는 생존이다. 도전해야 한다. 자신의 경쟁력을 계속 키워야 하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 도전이 두려워 버티기만 하다간 도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생존력은 위기도 싸워서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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